최신기사
-
[오수경의 TVIEW] ‘피라미드 게임’
백연여고 2학년5반 학생들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5교시 HR 시간이면 ‘피라미드 게임’을 한다. 인기투표를 표방하지만 사실 A등급부터 F등급까지 반 학생들의 등급을 매기는 잔혹
-
[OTT 추천작] ‘젠틀맨: 더 시리즈’ ‘댐즐’
<젠틀맨: 더 시리즈> 넷플릭스 | 8부작 / 연출 가이 리치 / 출연 테오 제임스, 카야 스코델라리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다니엘 잉스 / 공개 3월 7일
-
[OTT 리뷰] ‘닭강정’
넷플릭스 | 10부작 / 연출 이병헌 / 출연 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 공개 3월15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희귀종 웃음의 출현. 치밀하고 정성스럽게 어
-
[기획] “엔딩을 알아야 글을 쓸 수 있다” vs “엔딩을 미리 알고 쓴 적이 없다”,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 x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두 거장의 만남이다. 2월29일 <패스트 라이브즈>홍보 활동차 내한한 셀린 송 감독과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CJ EN
-
[리뷰]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떻게 만남과 헤어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감정을 다룬 새로운 이민자 서사가 되었나
삶에는 매 순간 무한개의 우연이 적용된다. 대다수는 인지되지 못한 채로 흘러가지만 유독 마음에 남는 분기점이 누구에게나 있다. 만약 그때 이사를 가지 않았다면, 다른 학교나 반에
-
[기획] 이걸 우리의 인연이라고 하자,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 리뷰, 셀린 송 감독 × 정서경 작가 대담
<패스트 라이브즈>는 12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간 나영/노라(그레타 리)와 한국에 남은 해성(유태오)이 ‘만약’을 전제로 그들의 흘러온 삶과 인연을 되짚는 영화다. 2
영화리뷰 더 보기
-
[리뷰] ‘용감한 돌고래 벨루와 바닷속 친구들’, 먹이사슬 너머의 우정
돌고래 벨루는 또래 친구들보다 성장이 느리다. 하얗고 윤기나는 몸을 뽐내는 친구들과 달리 벨루의 조그만 몸에는 군데군데 회색 점이 가득하다. 성장을 마친 수컷들이 먼바다로 떠나기
-
[리뷰] ‘레이징 그레이스’, 대저택 미스터리 속 불완전한 메시지
영국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필리핀 여성 조이(맥신 아이겐만)는 혼수상태의 자산가 개럿(데이비드 헤이먼)의 대저택에 입주 도우미 제안을 받는다. 자신을 조카라 소개하는 캐서린(리
-
[리뷰] ‘랜드 오브 배드’, 이 영화의 올드함은 악지 중의 악지야
드론 파일럿 리퍼(러셀 크로)는 필리핀 술루해에서 피랍된 CIA 요원을 구출하는 작전을 수행하는 델타포스팀을 지원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팀의 구성원은 베테랑 요원 아벨(루크 헴스
-
[리뷰] ‘마담 웹’, 히어로 영화라기보단 CPR 캠페인
카산드라 웹(다코타 존슨)을 임신한 콘스턴스는 초능력을 지닌 독거미를 채집하러 아마존으로 떠난다. 그녀는 동행인 이지키엘 심스(타하르 라힘)에게 살해당하고, 채집한 독거미까지 빼
-
[리뷰] ‘화녀’, 정돈이 필요한 분노 에너지
음주 사고를 친 뒤 나락에 빠진 배우 수연(박지연)은 요즘 화병으로 앓아눕기 직전이다. 재기하려 사인회를 열어도 오는 사람이 없고 같이 사는 후배 배우 가영(김누리)과 소속사 대
-
[리뷰] ‘메이 디셈버’, 곪아빠진 인간들의 에로틱한 서스펜스
그레이시(줄리앤 무어)와 조(찰스 멜턴)의 관계가 발각된 1992년 여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조의 아이를 임신한 그레이시는 아동 강간 혐의로 구속되어 철창 안에서 분만하는
씨네21 20자평
-
김혜리
7시와 산문 사이에서 멈추다
-
이용철
8인간으로서 곤조, 땅에 대한 예의
-
김소희
7일상에서 신화로, 흔적에서 존재로, 밝음에서 어둠으로
-
허남웅
8규정된 인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측불허의 인간이 존재할 뿐
-
김소미
9악 대신 인류세를 바라보는, 한층 춥고 위험해진 류스케의 대화-생태론
-
김철홍
8존재 않는 것을 우연히 존재하게 하는 최고의 마술
-
오진우
10압바스 키아로스타미를 갱신하며 포문을 연 하마구치 류스케의 다음 챕터
-
이우빈
9준비 운동이 끝나면 망설임 없이 내려 찍는 도끼질
-
정재현
9비범한 트래킹숏, 류스케식 대화의 신기원
-
김신
9모범생, 멸균된 워크숍 바깥의 미로로 통각(統覺)의 촉수를 뻗다
-
유선아
9말에 깃든 전이의 힘, 응시에 밴 청초와 신비의 기운